치과치료와 턱관절장애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The Relationship between Dental Treatment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
김영균, 이용인,
소속 상세정보
김영균 ( Kim Young-Kyun )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
이용인 ( Lee Yong-In )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KMID : 0362720080460050308
Abstract
정상적인 치과 치료를 수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과도한 개구량과 장시간의 치료로 인해 저작근과 턱관절에 과부하가 발생하고 하치조신경전달마취로 인해 일시적으로 내측익돌근 경련 혹은 근염이 발생하여 개구장애 및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는 불량 수복물에 의한 교합부전, 과도한 개구기 사용 등으로 인해 턱관절장애가 유발될 수도 있다. 1980년대 중반 Pullinger1) 등은 437명의 젊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턱관절장애 유무를 조사하였다. 이들 중 남자들의 42%, 여자들의 36%가 증상이 없었으나 무증상 군을 자세히 검사한 결과 남자들의 12%, 여자들의 15%가 턱관절장애 소견 가지고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1990년 초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턱관절장애 역학연구에서 임상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일반인들 중 40-75%가 개구제한 혹은 턱관절 잡음 소견이 존재하였고 28-33%의 사람들에서는 통증이 존재하였다. 또한 과거 6개월 동안 5%의 사람들이 턱관절 통증이 존재하였다는 보고가 있었다2). Delcanho3)는 치과에 처음 내원하는 환자들의 상당 수가 1가지 이상의 턱관절장애 증상 및 소견들을 가지고 있으며 각종 치과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턱관절 검사 및 사전설명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들을 살펴볼 때 치과에 처음 내원하는 환자들에 대한 술전 턱관절 검사와 사전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자들은 턱관절장애 발병을 치과치료와 연관 지을 수 있으며 의료분쟁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임을 예측할 수 있다. 최근 국내 치과의사들에게 턱관절 치료는 관심에서 멀어진 지 오래다. 오히려 정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한의사 등은 적극적으로 턱관절 치료에 전념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정작 자신의 영역인 치과의사들은 다른 치료에만 관심이 있고 턱관절 치료는 처음부터 기피하는 경우가 많다. 이미 1980-1990년대 미국에서는 턱관절장애와 연관된 치과의료분쟁을 집중 조명한 적이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치과치료와 연관된 턱관절장애 의료분쟁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치과 치료 전에 턱관절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잠재적인 턱관절장애 환자를 발견하지 못하거나 사전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치과치료 후 발병하면 환자들은 모든 원인을 치과치료와 연관 짓게 된다. 뒤 늦게 설명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변명으로만 들리며 의료분쟁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따라서 저자 등은 치과 치료 후 발생한 턱관절장애의 유형과 치료 예후를 살펴보고 턱관절장애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부가시키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The risk of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TMD) can be increased during dental treatment due to excessive mouth opening and change of occlusion. The aim of this study is to find the relationship between dental treatment and TMD in the patients who developed TMD after dental treatment.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1 patients, who developed TMD after dental treatment and were treated with active TMD therapy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Bundang Hospital from June 2003 to February 2007. The subjects were examined with preceding dental treatment, symptom, diagnosis, treatment method of TMD and prognosis of TMD. The obtained results were as follows. 1. Preceding dental treatments were: Implant treatment, 14 cases; Tooth extraction, 3 cases and others. 2. TMD Symptoms before dental treatment were: Pain on TMJ, 12 cases; Sound on TMJ, 3 cases; Mouth opening limitation, Headache and others. 3. Diagnoses of TMD were: Synovitis and/or capsulitis, 10 cases; 8 cases of Internal derangement and others. 4. Most TMD were treated by stabilization splint. 5. Prognoses of TMD were: Improvement, 6 cases; sustained 11 cases. In conclusion, the risk of TMD is increased during implant treatment. Prognoses of TMD after dental treatment were bad. It might be that these patients were non-cooperative and have distrust of dental treatment. Because the overloading on TMJ is possible in dental treatment of patients with underlying TMD, prior explanation and knowledge of TMJ treatment are very important in these cases.
키워드
dental treatment;T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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